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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썩 잘 하지도 못했지만 우리나라 국어시험을 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국어에 비해 오히려 외국어인 영어시험 점수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 건 그때 국어에 선생님도 제대로 모르는 한문이 너무 많이 섞여 있어서였는지는.....
야구선수 김재박이 골든 글러브상을 받게 되 시상식장엘 갔었는데 발표자가 그의 이름을 "김재전선수"로 부르는 .....
'博'자를 "傳"으로 알고. '車馬費"를 '차마비'라 읽는 사람 얼마나 많고. 차를 타려고 '停車場'(정거장)에 갈려면 "정차장"을 찾아가야 하고... 한글전용 더 하긴해야 겠는데 한문을 멀리 할 수 도 없고요.
한문을 모르고서는 뜻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글이 너무나 많지만
그런데다가 중국의 국력이 커지면서 세계도처에 한자 안내문, 광고가 즐비하게 퍼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점차 한자는 사라지고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외래어 투성이가 범람하고 있으나 나라글 한글이 사랑 받아야 하는데,,,.
한글 날 만이 아니라 365일동안요 ,
한글시험보면 우리나라 말인데도 아직도 100점 받을 자신 없으니.....
지난 한글날 공휴일로 정해져 쉬고 있으면서 태극기에 대한 문양과 역사를 놀러 온 초등학교 손녀한테 가르치려고 <건-곤-담-이>의 4괘와 붉고 푸른 색상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과정에
"할아버지, 왜 머리 아프게 이런 것을 가르치시는 겁니까?"
라는 반문에 기가 막혔답니다.
할배 曰
"상식으로 국기에 대한 뜻과 의미는 알아 둬야 하는 거니까"
라고 강조하고는 반드시 익혀둬라 했습니다.
그렇죠. 과연 지금 시즘에서 태극기 문양에 대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올바르게 이해 하고 계실지 ??????
아름답지 못한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PD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감독으로 나갔다가 상식문제로 출제된 화가 <南 農>에 대한 답으로
'남쪽에서 농사 짓는 사람'이라고 써놓은 것을 보고 충격이 컸답니다.
평소 하찮은 상식이라도 익혀두면 분명히 삶의 원천이고 보탬이 됩니다.
아래 훈민정음을 다시 고쳐 써야 할 판입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 나라의 말씀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르 서로 사맛디 아니할쌔 = 문자가 서로 통하지 아니하니
이런 젼차로 어린 백성이 = 이런 이유로 어리석은 백성이
니르고져 할빼이셔도 = (글로써) 일러 말하고 싶어도
마참내 제 뜻을 능히 =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할놈이 하니라 = 펴지 못할 사람이 많다
내 이를 어여삐 녀겨 = 내가 이것을 불쌍히 여겨
새로 스믈 여덟자를 맹가노니 = 새로 스물 여덟글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수비니겨 =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날로 쓰매 편안케 하고저 = 나날이 씀에있어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라미니라 = 할 따름이니라
세종대왕님!
한글을 만들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