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지내는 버릇을 키우자
이제는 모든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 스스로가 정리해야 할 때가 됐나 봅니다. 모처럼 만나 반갑다고 가까이 가면 할아버지 냄새 난다고 불평하는 손주-녀한테 서운하다는 말 대신 입에는 가글-옷에는 섬유냄새제거제를 뿌리면서 관리해야 할 때 맞죠. 해외 여행을 많이 했던 결과 각국의 풍습이나 여행 준비물에 대해 능숙하여 최소한의 준비물로 당일 세탁하는 버릇을 키워야 하는데 18일 출장에 양말 18컬레 가지고 왔던 후배 PD 생각이 추억으로 아른거립니다.
이제는 둘이 아닌 혼자만이라도 넉넉히 살아 갈 수 있도록 어지간한 음식은 손수 준비할 수 있도록 하시고, 눈에 보이는 것은 먼저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 합니다. 집안 일 100% 중 내가 60%하면 집사람이 40%만 하면 된다는 단순 논리로도 설명 되겠지요. 운동이라고 생각하시고 움직이면 그만큼 여유가 생깁니다.
손녀가 현장학습 간다기에 할머니가 준비해 준 도시락 다음 파란색 부추를 곱게 썰어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구별하여 지단을 부쳤더니 정말 예쁘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계란 하나로 색다른 모양을 창출할 수 있으니-----저는 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