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등정하는날 매냥 메고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동두천 역에서 하차 다시 열차를 바꿔타고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 역에서 하차 고대산을 향해 3코스에서 정산을 오르는데 어찌나 힘들고 땀이 나야지 어린시절 논두럭 밭두럭 걸으면서 부르던 수덕사의 여인을 부르면서 오르는데 어느덧 860고지를 거의 다 올랐다. 정상에는 5사 단 오삐가 있고 그정상에서 북쪽 구 철원들을 바라보노라면 마음부터 풍요로운 감정이 든다. 황금빛 저 벼들 철원들 건너편 비무장지대를 보면 고요하고 쓸쓸한 느낌이 들면서 축 처지는 것 같다. 얼마나 크고 넓은벌판인지 50년 60년이상을 사람의 발이 닫지않은 곳이라면 곧 비무장 지대일것이다. 다같은 민족 세종이 만든 글을 배운 민족인데 다만 북방민족 남방민족일 뿐이다. 서로가 오가지를 못하고 갈라사는지 이번 이산가족 만남은 통일의 초속으로 삼았으면 한다. 보고샆은 부모형제 그리운 친구 가고싶은 고향산천 앞뜰도보고 뒷뜰도 보고 만나보고 싶은 사람도보고 정치적 이념이 그리도 소중한가 이쪽 저쪽 지도자가 만나서 가위바위보 하면 어떠 할까요, 회원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