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씨 섬마을 콘서트를 좀전에 녹화로 보았는데,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섬마을 콘서트가 처음이 아닌 걸로 압니다만,

순박한 섬마을 할머니들께서는 백건우씨를 전혀 모른다고 합니다.

베토벤이 누군지 쇼팽이 뭔지 섬마을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

인터뷰중,어느 아주머니의 말씀이,,칠십평생 처음 들어본 노래입니다,라고 했답니다.

노래라고 하든 뭐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음악이 살아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준 진한 감동이었습니다.

백건우 씨의 부인인 윤정희씨는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찾아가서 들려 주고 싶다는 그 말에 인간적인 면모가 물씬 느껴집니다!~

모두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불씨를 지펴준 백건우,윤정희 부부,

아름다운 삶,성공적인 삶에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중,베토벤의 비창,쇼팽의 야상곡을 연주 하시는 모습입니다.

섬마을 바닷가에서의 아름다운 배경을 중심으로 울려 퍼지는 연주,그린도

언젠가는 울릉도를 방문 할 기회가 있으리라 믿으며,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시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