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메모
소낙비가 낙수로 떨어지듯 제비가 날세게 회전하듯 그 광경을 지켜보는 사이에 벌써 8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다행히 경기 일원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지켜운 열대야를 모른채 잘 지냈죠. 하지만 고르지 못한 일기 관계로 자연의 이치에 익숙해졌던 식물들은 이상기후로 변형되고 있습니다.
전자파 ? 등으로 인하여 벌떼들이 자취를 감춰 버렸고, 간신히 인공수정으로 부분적인 열매를 맺도록 하기도 했으나 상당수가 헛방---
우리는 단순히 일기변화라고만 생각하고 있지만 조금은 심도있게 사고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지진의 안전지역으로 알려졌던 한반도에도 섬찟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전문가들의 해설까지 뉴스를 장식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대륙성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형되고 있는 작금의 한반도에 노하우를 지닌 시니어들이 앞장서서 24절기에 따른 세시풍속도를 후세에 올바르게 전수시키면서 가을을 기다려 봅시다. 순웅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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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메모◈ 덥다 덥다 해도 여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도 8월 입추 ,처서가 지나면 선선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8월 7일 입추<立秋>24절기중 13번째 절기, 가을의 시작을 알립니다. 8월12일 말복<末伏>일년중 가장 덥다는 날, 말복날입니다. 8월13일<음7,7>칠석<七夕>, 견우와 직녀의 만나는 날 전설속의 이야기 8월15일 광복절 68주년 광복절 입니다. 요즘 국기 안다는 집 많은데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집집마다 꼭 국기를 답시다. 그래야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8월23일 처서<處暑>24절기중 14번째 절기,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며 벼가 잘 익는 시기입니다. 밤잠 못이루는 열대야 얼마 후엔 그리운 밤이 추억 속에 남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선풍기가 있습니다. 에어컨이 있습니다. 1960년대 까지만해도 선풍기 대신으로 부채가 있었습니다. 그 시절 피서법 이열치열 [以熱治熱], 열은 열로 다스렸습니다. 에어컨은요, 대기업 회장실에나 있었지요. 까짓껏 8월7일이 입추, 8월12일이 말복, 8월23일이 처서, 덥다 덥다 이 8월도 순간에 지나게 됩니다. 더위 너 쯤이야, ~이열치열 [以熱治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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