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서이면서 중복(中伏)입니다. 벌써 일 년 중의 절반을 훌쩍 지났습니다.

생각해보면 영화도 소설도 늘 결말을 향해 달립니다.

음악도 첫 악장이 있으면 마지막 악장이 있습니다.

자연도 그렇습니다. 시작과 끝의 약속을 꼭 지킵니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불변의 진리를 믿고 안심하고 잠속으로 빠져들고

가을을 기다리며 이 더위를 견딥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불행이 지나면 언젠가는 행복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karp 회원님들 무더위와 장마에 건강관리 잘하시어 열정적으로 활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