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도시로 나가다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드느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교육자로서 40.06년간을 학생들을 가르쳐 왔는데 오늘날 사회 병리 현상이 왜 이렇게 무너지고 험악한 세상이 되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우리 마을 노인 회관의 마당에서도 어르신들이 쳐다보고 있는데도 자기를 낳아 주신 어머니께 욕하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식놈이 40세 정도 되는 놈이 자기 어머니에게 하는 욕설이 "씨발년아! 썅년아!" 등등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하는데도 어른들이 못들은 척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을 노인 어르신들께 물어 봤습니다. 왜 저렇게 어른들이 많이 계신데 욕을 해도 가만히 있느냐? 하고 물어 보았더니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왜 남의 자식이 자기 어머니에게 욕을 하든지 말든지 상관을 합니까? 고연히 혼을 내다가 칼침 받으려고 하고는 젊은이가 무서워서 말을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이 잘못을 해도 구경만 했습니까? 이런 일들이 어른이 어른되기를 포기 한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패륜아 되고 예의가 없는 젊은이로 성장한다고 볼수 밖에는 없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가정 교육이 무너졌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자녀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예절 교육과 도덕적인 교육을 시켜야 되는데 시간이 없다. 바쁘다 는 핑게로 자녀들을 관심을 두지를 않기 때문에 버릇이 없고 예절이 부족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대한은퇴자협회 회원님들이라도 학생들이 잘못을 했을 때 '따금하게 혼을 내 줍시다' 동방예의지국답게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라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존경받는 올바른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